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이예나가 부산 BNK와의 연습경기에서 수비 적응과 공격 기술 보완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10월 20일과 21일 부산에서 BNK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고, 이예나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 경기 뒤 점프볼과 만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박신자컵에서 BNK에 크게 패했지만,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경기 내용이 나아졌다. 이예나는 박신자컵 당시에는 사흘 연속 경기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달리고 상대에게 바짝 붙는 수비를 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는 설명이다. 프로 주전급 선수들과 충분히 맞붙어본 경험이 많지 않았던 이예나는 이번 두 경기에서 상대 움직임과 수비 방법을 살피며 배웠다고 했다.

이예나의 외곽슛도 훈련을 통해 다듬고 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팀 훈련에서 하루 400~500개의 3점슛을 던지고, 감독과 코치진은 슛 자세를 교정하고 보완점을 알려준다고 이예나는 전했다.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던지는 연습을 이어가면서 슛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공격에서는 포스트업으로 득점하는 역할도 주문받았다. 이예나는 이미선 코치와 해당 기술을 연습해 자신감이 생겼지만, 상대 수비의 위치와 움직임에 맞춰 대응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등 뒤 수비를 감지하고, 수비 위치에 따라 다른 동작을 선택하는 법도 익히고 있다. 장신 라인업에서 가드를 막는 상황에 대비해 훈련 중 빠른 선수와 일대일 수비를 하는 것도 이예나가 소개한 준비 과정이다.
이예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1경기에 나서 평균 6분 13초를 뛰었다. 점프볼은 BNK와의 연습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새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최소 10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예나는 센터 배혜윤과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많지 않다며, 골밑 공격과 수비를 보태 삼성생명의 농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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