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21일 영국 도시문화·여행 매체 타임아웃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 평가에서 서울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순위는 한국 지하철 시스템만을 대상으로 한 평가가 아니라 도시의 대중교통에 관한 조사 결과다.
전 세계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 평가는 91.1%였고,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1위는 타이베이(95.0%), 2위는 싱가포르(93.5%), 3위는 홍콩(92.8%), 4위는 에든버러(92.4%)였다.
서울 다음인 취리히와 빈은 각각 6위와 7위에 자리했다.
91.1%는 조사에서 나온 서울 대중교통의 긍정 평가 비율이며, 순위만으로 각 도시의 시설 성능이나 서비스별 우열을 측정했다고 볼 수는 없다.
타임아웃은 서울의 강점으로 촘촘한 지하철망, 깨끗한 객차, 지하에서도 원활한 휴대전화 통신, 합리적인 요금을 들었다.
기후동행카드와 외국인 단기권도 소개했다.
따라서 매체가 전한 서울 대중교통의 특징은 지하철 시설에만 한정되지 않고, 이동 중 통신 환경과 요금, 이용권 선택지까지 아우른다.
다만 이 항목별로 점수가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발표 내용에 제시되지 않았다.
별도로 미국 CNN은 10월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지하철 시스템 18곳’에 서울을 포함하고 청결과 안전성,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CNN 보도는 지하철 시스템을 다룬 목록이고, 타임아웃 순위는 도시의 대중교통 평가다.
두 보도는 대상과 형식이 다르므로 같은 순위표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서울 지하철의 청결과 운영 환경이 해외 매체에서 주목받은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