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수출 전용 라면 브랜드 추진…‘서울 스플래시’는 어떤 맛일까

웃는푸딩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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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라면 브랜드 ‘서울 스플래시’를 공개했다. 하림산업은 2026년 10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에서 컵라면 3종을 선보였다. 회사는 해외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 공개했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첫 공개 제품은 ‘떡볶이 오리지널’, ‘코리안 치킨 스위트 앤 스파이시’, ‘코리안 바비큐’다. 떡볶이와 한국식 양념치킨, 바비큐 맛을 라면에 접목했다. 포장에는 ‘Made with K-Passion, Dive into Seoul’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더미식’과 별도로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한국식 맛과 서울 이미지를 앞세운 브랜드를 준비하는 것이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배경에는 국내 라면 사업의 부담이 있다. 하림은 2021년 봉지당 2200원인 더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했지만, 후발 주자의 고가 전략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림산업 매출은 2021년 216억원에서 2025년 1093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588억원에서 1466억원으로 약 2.5배 커졌다. 매출 성장에도 영업비용 등을 충당하지 못해 손실이 확대된 셈이다.

수출 실적은 아직 경쟁사보다 작다. 하림산업의 면 제품 수출액은 2025년 상반기 공시상 없었고, 2026년 상반기에는 29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하림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더미식 제품을 그대로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별도 브랜드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

해외 소비자에 맞춘 제품을 내놓는 사례는 다른 업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3년 해외 전용 브랜드 ‘탱글’을 선보였다. 농심은 2023년부터 닭고기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한 ‘신라면 치킨’을 영국·호주·말레이시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6년 1월에는 서양권과 이슬람 시장을 겨냥해 쿠민을 넣은 닭 육수 기반의 ‘신라면 골드’를 출시했다.

AI 요약
하림그룹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라면 브랜드 ‘서울 스플래시’를 공개했다. 하림산업은 2026년 10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에서 컵라면 3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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