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도사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흑마법으로 적을 공격하는 마법사 계열이다. 첫 작품부터 이어져 왔지만, 모든 작품에서 플레이어가 고르는 직업으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직업과 인물, 종족으로 표현된 차이가 드러난다.

첫 작품에서는 파티를 꾸릴 때 선택하는 흑마술사가 성장해 흑마도사가 된다. 공격 마법과 광역 마법으로 적을 상대하지만, 초기 버전에서는 마법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었다. GBA판은 MP 방식으로 바뀌어 마법 사용 체계가 달라졌다. 공식 파이널 판타지 포털은 흑마도사를 첫 작품의 초기 직업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며, 네 명을 모두 흑마도사로 편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푸른 로브와 노란 고깔모자도 대표적인 외형이다.
《파이널 판타지 II》에서는 특정 동료 직업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누구나 흑마법을 배울 수 있어 마리아처럼 흑마법에 적성이 높은 인물을 주력 사용자로 키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III》에서는 초반부터 선택 가능한 직업으로, 흑마법을 쓸 직업이 필요한 소인 구간에서 특히 중요하다. 흑마도사의 상위 직업으로 마인이 있지만, 후반에는 더 강력한 마법사 직업인 현자도 등장한다.
《파이널 판타지 IV》에서는 파롬이 흑마도사이며, 소환술사인 리디아도 흑마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V》에서는 바람의 크리스털로 직업을 바꾸는 체계에 포함된다. 이후에는 표현의 폭이 넓어진다. 《파이널 판타지 IX》의 비비 오르니티어는 흑마도사 인물이고 작품 속에는 흑마도사 종족도 등장한다. 《파이널 판타지 X》에서는 루루가 그 역할을 맡으며, 《파이널 판타지 XI》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는 직업으로 등장한다.
《파이널 판타지 XIV》의 흑마도사는 주술사 클래스를 바탕으로 하는 원거리 마법 DPS 직업이다. 화염 상태에서는 화염 마법의 위력이 오르는 대신 MP 소모가 늘고, 얼음 상태에서는 MP를 회복할 수 있다. 강한 공격력을 유지하려면 두 상태를 전환하며 마법을 시전해야 한다. 이동과 위치 선정도 운용에 영향을 주며, 파티원 곁으로 이동하는 기술이나 자신이 만든 마법 문양으로 돌아가는 기술을 활용한다. 시리즈의 흑마도사는 공격 마법을 쓴다는 공통점 속에서도, 작품에 따라 전투 체계와 이야기 속 존재 방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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