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과의 1년 계약을 마치는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해야 한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실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는 아니며, 2026~2027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내다본 제안이다.
블리처리포트의 재커리 라이머 기자는 자유계약시장에 유격수가 부족해 헨더슨의 가치보다 높은 대가를 감수할 구단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헨더슨은 25세로 2028년까지 구단이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37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볼티모어가 트레이드에 나설 경우 상당한 유망주와 선수들을 요구할 수 있고, 헨더슨도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시기가 있어 영입이 성적 향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애틀랜타는 2022시즌 뒤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옮긴 이후 여러 선수를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만족스러운 주전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9월 합류한 김하성은 짧은 기간 좋은 활약을 보였고, 시즌 뒤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절했다. 애틀랜타는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구단은 당시 김하성과 장기 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비시즌 부상으로 출발이 늦어진 김하성은 복귀 후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도중 애틀랜타 라디오 진행자 크리스 디미노는 김하성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구단이 유격수 운영을 놓고 진지한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과의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 내야수 마우리시오 듀본도 유격수를 맡을 수 있지만, 그를 기용할 경우 좌익수로 활용하는 방안이 선호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헨더슨 영입론은 김하성의 계약 만료와 함께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가 다시 오프시즌 과제로 떠오른 흐름 속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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