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형진이 58세에 결혼식을 올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내의 얼굴을 처음 소개했다. 지난 18일 대구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식 영상에는 흰색 정장을 입은 김형진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하객들의 축복 속에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김형진은 20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모든 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전해주신 귀한 마음들 잘 새기며 잘 살겠습니다”라며 축하를 보낸 이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혼 소식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동료들에게 일정과 장소를 알리면서 뒤늦게 전해졌다. 김형진의 아내는 비연예인 송윤경 씨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교제 기간 등 구체적인 이야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형진은 결혼식 전날까지 행사 무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968년생인 김형진은 1988년 MBC 공채 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 ‘테마게임’ 등 예능 프로그램과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딩동댕 유치원’에서 활동했다. 방송가에서 오랫동안 노총각으로 불렸던 그는 이번 결혼식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