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영업익 반토막, 비용은 어디서 늘었나

포근한다람쥐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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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거의 제자리였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280억4600만달러로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억1800만달러로 55.8% 줄었다.

순이익도 7억8700만달러로 42.7% 감소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업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205억6000만달러로 3.0%,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이 28억8100만달러로 15.6% 감소했다.

충전·보험·차량 정비 등을 포함한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46억500만달러로 32.5% 증가했다.

테슬라는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AI 관련 연구개발비와 주식기준보상, 판매관리비 증가를 들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47억7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9.2% 늘었다.

투자 지출도 커졌다.

3분기 설비투자는 47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0.5%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은 39억9000만달러에서 15억3100만달러로 61.6% 감소했다.

반면 테슬라는 연간 설비투자 전망을 기존 250억달러 이상에서 약 200억달러로 낮췄다.

자율주행 사업에서는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 기능의 활성 유료 이용 규모가 3분기 말 174만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67% 늘었다.

북미 신규 인도 차량 중 FSD를 구매하거나 구독한 비율은 75%를 넘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의 누적 무인 운행거리는 전 분기 말보다 약 8배 증가해 200만마일에 근접했다.

테슬라는 9월부터 전용 자율주행 차량 사이버캡을 이 서비스에 투입했다.

로봇 사업에서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판매용 제품 수준’의 옵티머스 초기 생산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까지 3세대 제품을 외부 고객에게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설계 개선과 공급망 구축이 대량생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FSD 감독형 기능이 9개국에서 이용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오는 12월 유럽 차원의 승인 관련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1분기까지 승인받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주문이 늘었으며, 대형 ESS 메가팩은 내년 말까지 생산 예정 물량이 거의 판매됐다고 말했다.

AI 요약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거의 제자리였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280억4600만달러로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억1800만달러로 55.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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