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규모 역대 최대…고령층은 늘고 임금 격차는 얼마나 벌어졌나

작은도토리37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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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기준 비정규직 노동자가 867만1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1일 발표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다. 전체 임금노동자 2252만6000명 가운데 38.5%가 비정규직으로, 규모와 비중 모두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증가의 중심에는 60세 이상 노동자가 있었다. 이 연령대 비정규직은 318만명으로 전체 비정규직의 36.7%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13만5000명 늘었다. 전체 비정규직 증가분은 10만3000명이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3만9000명, 1만1000명 증가했지만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6만4000명, 2만명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고령층 취업자가 늘면서 이들 가운데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도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역대 최대였다.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 405만2000원, 비정규직 211만2000원으로 차이는 194만원이었다. 전년보다 13만2000원 확대됐다. 비정규직 임금은 1년 새 2만4000원(1.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정규직은 15만6000원(4.0%) 올랐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노동자는 438만2000명으로 15만2000명 늘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정규직 40.4시간, 비정규직 29.5시간이었다. 시간제를 제외하면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309만8000원, 정규직과의 차이는 95만4000원으로 줄었다.

사회보험과 퇴직 관련 급여에서도 고용 형태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건강보험·고용보험 가입률은 각각 53.0%, 54.0%로 정규직의 95.7%, 93.0%보다 낮았다. 퇴직급여 수혜율은 비정규직 45.7%, 정규직 96.2%였고, 상여금 수혜율은 각각 39.2%, 89.5%였다.

비정규직 일자리는 은퇴 뒤 일과 소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조사 결과는 고용 형태에 따라 사회적 보호 수준이 크게 다름을 보여준다.

AI 요약
2026년 8월 기준 비정규직 노동자가 867만1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1일 발표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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