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의 출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 베테랑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HN스포츠는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이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 100승을 거뒀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에 4연패해 시즌을 마쳤다. 데 파울라는 21세 외야수로, 2022년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국제 유망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강한 타격과 선구안을 앞세워 구단의 주요 공격 유망주로 성장했고, 지난 9월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올랐다. 이후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홈런 16개와 장타율 0.425를 기록했다. 보도는 두 수치가 모두 그의 개인 통산 최저 수준이었으며,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고 짚었다. 다저스 외야에는 장기 계약을 맺은 카일 터커와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있어 데 파울라까지 정규 외야수로 자리를 잡으면 에르난데스의 출전 여지가 줄어들 수 있다.
관건은 데 파울라의 좌익수 수비다.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운영 사장은 9월 그의 외야 수비가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2027년을 앞두고 더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좌익수 수비가 안정되면 에르난데스 트레이드 구상이 힘을 얻을 수 있지만, 수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저스가 기존 주전을 서둘러 내보내기 어려워진다.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팀의 연령 구성과도 맞물린다. 보도에 따르면 2027년 예상 주전 9명 중 8명이 30대에 접어들며, 프레디 프리먼과 맥스 먼시, 무키 베츠의 노쇠화도 장기 전력 운영의 과제로 거론됐다. 다저스는 마이크 시로타와 에두아르도 킨테로 등 다른 유망주도 보유하고 있어, 데 파울라의 자리와 기존 선수단 구성을 함께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