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가 아이유와 함께한 신곡 ‘삐그덕’을 2026년 10월 21일 발표했다.
크러쉬가 직접 작사·작곡한 이 곡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하며 겪는 크고 작은 어긋남을 위트 있게 풀어낸다.
완벽하지 않은 관계의 서툴고 현실적인 면을 노래로 그린 셈이다.
곡을 만들며 크러쉬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하모니였다.
각자의 개성은 살리면서 함께 부를 때 더 매력적인 소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의 참여는 단순한 보컬 합류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크러쉬는 이 곡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아이유라고 생각해 협업을 제안했고, 아이유가 아니었다면 곡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가사를 대하는 섬세한 태도도 인상 깊었다고 한다.
크러쉬는 혼자 작업할 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감정이 아이유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들렸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사랑을 다룬 노래가 두 보컬의 차이와 조화를 함께 품게 된 배경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크러쉬의 내면에 자리한 슬픔을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크러쉬가 설명한 영상의 이야기는 외면하고 싶던 감정과 마주하고, 그 슬픔까지 자신을 이루는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연극적인 연출과 상징적인 장면을 통해 각자 위로를 발견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삐그덕’은 2025년 8월 미니앨범 ‘팽(FANG)’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나온 크러쉬의 신곡이다.
두 사람이 함께 발표하는 노래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2019년 서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고 2022년에는 아이유의 음악 토크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만난 바 있다.
무대와 방송에서 이어진 인연이 이번에는 사랑의 어긋남과 두 목소리의 하모니를 담은 한 곡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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