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의 70% 확률반경, 태풍 크기와 무엇이 다를까?

주말산책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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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경로 지도에서 태풍 중심을 둘러싼 영역을 보면, 이를 태풍의 실제 크기나 강풍이 미치는 범위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본 표시인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은 태풍의 크기가 아니라 중심 위치 예측의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 이 영역이 넓다고 해서 강풍반경도 그만큼 넓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이 반경은 태풍 중심이 위치할 가능성이 있는 범위를 보여주는 예측 정보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3년 태풍 예보오차의 확률분포에서 70% 값을 사용해 반경을 나타냅니다. 태풍 중심의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특정하기 어려운지를 지도에 표현한 것입니다. 홍콩 천문대는 70% 잠재경로 영역을 유사한 상황에서 10번 예보했을 때 약 7번 태풍 중심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범위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확률반경은 태풍의 진로를 한 줄로 확정해 표시한 것이 아닙니다.

바람 세기를 기준으로 한 반경은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이고, 폭풍반경은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입니다. 지도에서 이 반경들을 위치 확률반경과 함께 켜면 중심 위치의 불확실성과 바람 세기에 따른 범위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위험영역’도 70% 확률반경과는 다른 정보입니다. 태풍 진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강풍이 나타날 가능성을 70% 이상, 50% 이상, 30% 이상 구간으로 보여주며, 강풍반경이 예보된 시간 범위에 대해서만 표시됩니다.

예측경로 선은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의 중심들을 직선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기상청 지도는 기본적으로 위치 확률반경을 표시하고, 강풍반경·폭풍반경·예측경로는 선택해 겹쳐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의 크기나 바람의 영향을 살필 때는 위치 확률반경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각 반경과 위험영역의 의미를 구분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AI 요약
기상청 태풍 경로 지도에서 태풍 중심을 둘러싼 영역을 보면, 이를 태풍의 실제 크기나 강풍이 미치는 범위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본 표시인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은 태풍의 크기가 아니라 중심 위치 예측의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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