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3분기 순이익 5조원대, 전 분기보다 줄어드는 이유는?

따뜻한새싹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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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조원대를 유지하겠지만, 역대급 실적을 낸 2분기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프앤가이드가 10월 21일 집계한 4대 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는 5조626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2.6% 늘고 전 분기보다 6.4% 줄어든 규모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1조8434억원으로 선두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1조6027억원, 하나금융은 1조2115억원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은 9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염가매수차익의 기저효과가 감소 배경으로 꼽힌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6조96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늘어 누적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수수료 수익 둔화가 있다. 저원가성 예금이 줄고 정기예금 비중이 늘면서 조달비용이 높아져 주요 은행의 NIM은 전 분기보다 0.02~0.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악화와 거래대금 감소로 증권 계열사의 위탁매매 수수료가 줄고, 은행의 신탁·펀드 판매 수수료도 감소할 전망이다. iM증권은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수수료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15.8%, 22.6%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 증가는 마진 하락의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4대 은행의 원화대출이 전 분기보다 1.5~1.7% 늘 것으로 추정했다. 원/달러 환율이 6월 말 1541.50원에서 9월 말 1358.40원으로 하락한 데 따른 외화환산이익도 실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하나금융 1710억원, 우리금융 1270억원 등 두 금융지주의 환평가이익을 합쳐 2980억원으로 예상했다. 원화 강세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줄여 자본비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보통주자본(CET1)비율 상승 폭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 순으로 각각 0.020%포인트, 0.013%포인트, 0.023%포인트, 0.011%포인트라는 분석이다.

일회성 부동산 매각이익도 더해질 수 있다. 하나증권은 신한카드 사옥과 신한은행 명동 건물 매각으로 신한금융에 총 25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실제 이익 규모와 3분기 반영 여부는 회계처리와 거래 완료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손비용은 대규모 부실 여신에 따른 추가 비용 가능성이 낮아 9개 은행·금융지주 기준 전 분기보다 5% 줄고, 증권 계열사의 성과급 축소로 판매관리비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요약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조원대를 유지하겠지만, 역대급 실적을 낸 2분기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프앤가이드가 10월 21일 집계한 4대 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는 5조62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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