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A는 10월 21일 웹사이트 제작에 널리 쓰이는 PHP에서 보안 취약점 2건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관리 중인 서버의 PHP 버전이 아래 기준보다 낮다면 취약점에 노출될 수 있어, 운영자는 계열별 최소 업데이트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 PHP 계열 | 취약점에 노출되는 버전 | 업데이트 권고 기준 |
|---|---|---|
| 8.2 | 8.2.35 미만 | 8.2.35 이상 |
| 8.3 | 8.3.36 미만 | 8.3.36 이상 |
| 8.4 | 8.4.27 미만 | 8.4.27 이상 |
| 8.5 | 8.5.12 미만 | 8.5.12 이상 |
취약점은 예외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CVE-2026-109618)와, 해제한 메모리를 다시 참조하는 ‘해제 후 사용’ 문제(CVE-2026-109619)다. 두 결함은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없이 외부에서 임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하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해당 PHP 계열을 쓰는 웹사이트는 표의 기준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PHP 8.1 이하를 쓰는 경우에는 단순히 패치 버전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 보안 지원이 끝난 구버전에서 지원 중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원 종료 버전은 이후 보안 문제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위험의 파급력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PHP의 넓은 사용 범위가 있다. W3Techs 집계에서 사용 언어를 식별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를 쓰며,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차지하는 워드프레스도 PHP 기반이다.
네덜란드와 핀란드의 일부 정부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했고, 유럽·일본·호주 사이버보안 당국도 긴급 업데이트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