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희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현직 심판에게 용돈을 보내달라는 취지로 말한 녹취가 공개됐다고 KBS가 보도했다. 녹취 속 발언은 2025년 현직 심판에게 한 말로 전해졌다. KBS는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와 별개로 이런 발언이 심판계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문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진 뒤 비판이 이어지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했다. 이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 국정감사에서는 축구협회의 부실한 심판 행정 문제도 다시 제기됐다.

KBS는 앞서 보도한 문 전 위원장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도 유야무야 넘어간 모양새라고 전했다. 보도는 축구협회의 리더십 공백이 길어진 가운데 심판 불신을 해소할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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