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속도 표지판 혼선, 고정형 표지판은 왜 헷갈릴까

소소한나무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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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시행된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제도가 3년이 지났지만, 강원도 일부 구간에서는 적용 속도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속 30㎞와 50㎞를 알리는 고정형 표지판이 나란히 있어 시간대별 제한속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제도는 어린이 통행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는 시속 30㎞를 적용하고, 야간이나 주말처럼 통행이 적은 때에는 시속 50㎞로 제한속도를 완화한다.

원주에서 춘천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한 운전자는 원주 샘마루초교 인근에서 퇴근길마다 정체를 겪는다고 전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시속 50㎞가 적용되지만, 일부 차량이 계속 시속 30㎞로 주행한다는 것이다.

원주 지정면의 한 주민도 고정형 표지판으로는 시간에 따른 제한속도 변화를 알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년 4월 기준 시간제 속도제한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만5,856곳 중 84곳에 적용돼 전체의 0.5%를 차지했다.

강원이 19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12곳, 전북 11곳, 경기남부 10곳 순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춘천 6곳, 원주 5곳, 강릉 3곳, 태백과 속초 각 2곳, 동해 1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원주 5곳 중 2곳은 고정형 표지판을 사용한다.

고정형 표지판의 대안인 LED 표지판은 시간대에 맞춰 제한속도를 자동으로 바꿔 표시한다.

강릉시는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2026년 6월 말 지역 내 고정형 표지판 3곳을 모두 LED 방식으로 교체했다.

다만 LED 표지판은 고장이 잦고 한 개 설치비가 약 700만원이어서 교체 부담이 있다.

경찰청은 2026년 말까지 전국 운영 구간을 약 160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고정형 표지판의 제한속도와 적용 시간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개선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 요약
2023년 9월 시행된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제도가 3년이 지났지만, 강원도 일부 구간에서는 적용 속도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속 30㎞와 50㎞를 알리는 고정형 표지판이 나란히 있어 시간대별 제한속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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