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500만원 넘는 주택 보유자 증가, 서울 납세자는 어디에 몰렸나

배고픈라떼40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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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택분 재산세가 500만원을 넘는 납세 대상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0월 21일 보도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상자는 약 10만7천명으로, 지난해 약 7만3천명보다 47% 늘었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약 8만7천명도 웃돈다.

집값 상승이 세금 부담이 큰 과세 구간에 들어선 납세자를 늘린 배경으로 꼽힌다.

고액 납세자는 강남권에 특히 집중됐다. 서초구의 500만원 초과 납세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45%, 강남구는 37% 증가했다. 두 자치구를 합치면 올해 서울 전체 대상자의 68%다. 서울 전체 증가세만큼이나 눈에 띄는 대목은 고액 과세 대상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높아진 것이 직접적인 변화는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지난해와 같은 69%로 유지했지만,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8.6%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과 한강벨트의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택 소유자들이 높은 재산세 구간에 편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초고가 주택 보유자의 변화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공시가격 30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납세 대상자는 지난해 약 3만7천명에서 올해 약 8만6천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 대상자를 합치면 약 7만명에 이른다.

재산세 500만원 초과 대상자 증가가 단순히 서울 전역의 고른 확대가 아니라, 공시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지역과 고가 주택에 집중된 현상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AI 요약
서울에서 주택분 재산세가 500만원을 넘는 납세 대상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0월 21일 보도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상자는 약 10만7천명으로, 지난해 약 7만3천명보다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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