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의 아이스큐브 연구 참여, 성균관대 팀은 어떻게 이어졌나

웃는초코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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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물리학과 신민지·김태윤씨는 학부생 때부터 아이스큐브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해 왔다.

두 사람은 현재 석박사통합과정에 있으며, 지도교수 노창동 교수도 연구단에서 활동한다.

10월 19일(현지 시각)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에서 열린 정기회의 첫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프랜시스 할젠 교수는 공동연구자들에게 “이 노벨상은 여러분 모두의 것”이라며 이력서에 올리라고 격려했다.

아이스큐브는 남극 얼음 속 검출기로 우주 중성미자를 관측한다.

중성미자가 얼음 속 다른 입자와 충돌할 때 생기는 미세한 빛을 감지해 중성미자의 방향과 에너지를 추정한다.

할젠 교수가 아이디어를 구상한 것은 1987년이고, 국제 공동연구단은 1999년 꾸려졌다.

현재 14개국 58개 기관의 연구자 450여 명이 참여하며, 슬랙과 줌으로 소통하고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연다.

성균관대 연구팀은 아이스큐브 공동연구를 하던 카르스텐 로트 교수가 2013년 물리학과 조교수로 임용되면서 참여했다.

아이스큐브 공동연구는 일반적으로 연구자 개인이 아니라 연구기관 단위로 참여한다.

로트 교수가 미국 유타대로 옮기며 팀이 와해될 위기에 놓였지만, 연구진과 협력해 온 노 교수가 성균관대에 부임한 이듬해인 2024년 팀을 이어받았다.

대학은 아이스큐브 멤버십 비용 전액을 부담한다.

신씨는 2022년 학부 3학년 때 로트 교수 연구실의 학부연구생으로 연구를 시작해 중성미자 관측용 카메라 시스템과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했다.

수업처럼 정답이 정해진 문제와 달리 해결 방법부터 찾아야 하는 점이 어려웠지만, 방법을 찾았을 때의 성취감이 연구를 계속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5년 노 교수 연구실의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다 권유를 받고 연구에 참여했다.

지난 5월 독일 보훔 공동연구 회의에서 할젠 교수를 만난 김씨는 연구실에서 그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 벅찼다며, 평생 연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국내 대학에서 천체물리학 전공 교수가 있는 물리학과가 드물고, 다양한 세부 분야를 다루는 교수진은 더 찾기 어렵다며 기초과학 연구 확대를 강조했다.

김씨는 기초과학이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응용과학의 토대라며, 기초과학 성과를 내고 노벨상 수상자도 많이 배출한 일본을 사례로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를 바랐다.

AI 요약
성균관대 물리학과 신민지·김태윤씨는 학부생 때부터 아이스큐브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해 왔다. 두 사람은 현재 석박사통합과정에 있으며, 지도교수 노창동 교수도 연구단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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