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는 연봉 7천만~8천만 원을 포기하고 어떻게 배우가 됐나

건강하게먹자 2026/10/22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598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허성태는 대기업 과장 승진을 앞두고 회사를 그만둔 뒤 배우의 길을 택했다. 그는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프로 바둑기사 출신 이세돌과 함께 출연해 직장 생활을 접고 오디션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퇴사 직전인 2011년 연봉은 약 7천만~8천만 원이었다.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허성태는 작은 무역회사에서 3년, LG전자에서 4년, 대우조선해양에서 4년 일했다. LG전자 해외영업부에서는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을 맡았고, 대우조선해양에서는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지만, 형이 기타를 사주겠다고 내건 상품 때문에 딱 한 번 공부해 얻은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일이 성격에 맞지 않아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지만 지방에 살며 공부만 하느라 배우의 꿈을 접어뒀다는 허성태는 SBS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하기로 했다. 오디션을 준비하며 두 달 만에 23kg을 뺐고, 이를 계기로 사표를 냈다.

연기에 반대하던 어머니에게는 직접 연기를 보여주며 설득했다.

배우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생계를 직접 꾸려야 했다. 장난감 포장과 택배 상하차, 대리운전을 했고, 한 대학에서 삼성전자 기기 시연 부스를 밤새 지키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 직원은 그에게 졸지 말고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화장실 위치를 알려줬다.

허성태는 그 지시가 업무상 당연한 일이었지만, LG전자 대리로 일했던 때가 떠올라 서러웠고 밤새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 순간 직장을 떠난 뒤 맞닥뜨린 현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오디션을 130번 봤고,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단역을 거쳤다. 2016년 ‘밀정’의 하일수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는 장덕수 역을 맡았다.

연봉을 받던 회사원에서 여러 생계 일을 거쳐 주요 작품에 출연하기까지, 그의 배우 생활은 오랜 오디션 과정과 함께 이어졌다.

AI 요약
허성태는 대기업 과장 승진을 앞두고 회사를 그만둔 뒤 배우의 길을 택했다. 그는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프로 바둑기사 출신 이세돌과 함께 출연해 직장 생활을 접고 오디션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