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르브론 제임스를 센터로 기용한 스몰 라인업을 가동해 2026~2027시즌 NBA 개막전에서 뉴욕 닉스를 106-100으로 꺾었다. 10월 21일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전반을 4점 뒤진 채 마쳤지만, 추격 끝에 승리를 거뒀다.
초반 공격으로 뉴욕을 압박한 필라델피아는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이에 르브론을 센터로 세우고 가드·포워드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SPN은 르브론을 중심으로 한 작은 라인업이 수비의 틀을 잡았으며, 팀의 견고한 수비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가드와 포워드 위주의 조합은 수비 간격을 조정하고 도움 수비에 나서는 움직임을 맞추는 데도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센터 기용을 먼저 제안한 선수는 조엘 엠비드였다. 파울 트러블에 놓인 엠비드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에 르브론을 센터로 쓰자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자신이 코트에 있을 때 수비에서 충분히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도 제안의 배경으로 들었다.
필라델피아는 제일런 브라운과 르브론을 영입해 동부의 다크호스이자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팀 조직력은 과제로 남아 있었다. 보도는 큰 라인업은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리고, 엠비드와 함께 뛰는 르브론에게 내외곽 수비와 활동량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 엠비드의 내구성 문제와 결장 시 마땅한 빅맨이 부족하다는 점도 센터 르브론 기용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이번 경기에서 르브론은 전반 센터로 뛰었고, 최종 기록은 1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였다. 개막전에서 가동된 전술은 엠비드가 빠지거나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 대응할 선택지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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