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탬파베이 월드시리즈, 흥행은 왜 대진만으로 가늠하기 어려울까

여유로운햇살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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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각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고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어 첫 정상에 도전한다.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팀들의 대결은 아니어서 흥행 우려가 나오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대진뿐 아니라 시리즈가 얼마나 오래 이어지는지도 변수로 꼽았다.

두 팀은 번트와 도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몰볼을 펼친다. AP통신 집계에서 팀 연봉 총액 순위는 밀워키가 19위, 탬파베이가 25위다. 연봉 총액 하위 절반에 속한 팀끼리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밀워키에는 강속구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탬파베이에는 거포 주니어 카미네로가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연습 장면 자료사진 · CubanoBoi · 원본 · CC BY-SA 4.0

흥행 관심은 중계권 수익과도 맞물린다. LA타임스는 시청률이 중계권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보도했다.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가 위축되면서 전국 방송 수익의 비중이 커진 가운데, 폭스스포츠는 7년 51억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월드시리즈를 독점 중계하고 있다. 계약은 2028년 만료될 예정이다. 구단주들은 경쟁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연봉 총액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대진은 관련 논의에서도 주목받는다.

스포츠 컨설턴트 에드 데서는 시청자 수가 광고·구독 수익에 중요하지만 방송사들은 여러 해에 걸친 팀 전력 변화를 감안해 장기 계약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폭스스포츠 네트워크 전 사장 밥 톰슨은 대진과 함께 승부가 6·7차전까지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고 봤다. 광고 대부분은 진출팀이 확정되기 전에 판매되지만, 6·7차전 광고 단가는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는 7차전 연장까지 이어졌고, 5차전에서 끝난 2024년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시리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집계에서 지난 6~12일 미국 지상파 프로그램 가운데 NFL 선데이나이트가 1700만명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대학 미식축구는 1200만명, 다저스와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1100만명으로, 드라마 ‘트래커’의 740만명을 웃돌았다.

참고 자료

AI 요약
밀워키와 탬파베이의 2026년 월드시리즈는 두 팀의 첫 우승 도전이다. 흥행을 가늠하는 변수로는 대진의 인지도뿐 아니라 시리즈가 6·7차전까지 이어지는지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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