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2026년 10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7-86으로 꺾었다.
개막 이후 6연승으로, 2003~2004시즌에 세운 구단의 개막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당시 기록을 23년 만에 다시 맞춘 셈이다. 경기 뒤에도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패배가 없었다.
승리를 이끈 득점원은 이관희와 케렘 칸터였다.
이관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었고, 칸터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이규태도 15점을 보탰다. 이관희는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해 삼성의 초반 주도권 확보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1쿼터를 30-21로 마쳤지만, 2쿼터에 23-28로 밀려 전반 점수는 53-49였다.
승부의 흐름은 3쿼터에 다시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이 쿼터에 22점을 넣고 KCC를 13점으로 묶었다.
종료 2분 24초 전 칸터의 2점슛으로 73-58까지 달아났고, 경기 종료 4분 55초 전 구탕의 덩크로 KCC의 추격을 끊었다.
4쿼터는 22-24로 뒤졌지만, 앞서 벌린 점수 차를 지켜 11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쿼터별 점수는 삼성 기준 30-21, 23-28, 22-13, 22-24였다.
구단 기록과 리그 기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삼성의 6연승은 구단 개막 최다 연승과 같은 기록이며, KBL 전체 개막 최다 연승인 2011~2012시즌 원주 DB의 8연승에는 아직 미치지 않는다.
KCC는 루이스 킹이 21점을 올렸지만 삼성에 패하며 원주 DB, 수원 KT, 안양 정관장에 이어 4연패를 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삼성전 4연승도 이번 경기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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