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사의 표명, ‘일반시국은’ 전시 논란은 어떻게 번졌나

처음이라그래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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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26년 10월 21일 관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사직안을 재가했다. 유 관장은 개인 소장품의 전시와 검증 논란으로 박물관의 명예가 실추된 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관장 취임 약 15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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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논란의 중심에는 2026년 7월 개막한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 전시된 유묵 ‘일반시국은’이 있었다. ‘한 그릇의 밥도 다 나라의 은혜’라는 뜻을 담은 글씨를 박물관은 처음에 애국지사 박원근의 작품으로 소개했지만, 외부 제보 뒤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의 글씨로 결론 내렸다. 박물관은 8월 10일 작품을 철수하고, 12일 검증 절차가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유 관장은 이 유묵을 2019년 온라인 경매에서 5만 원에 구입했고, 전시 개막 두 달여 전에 전시품으로 추천했다. 오인 표기에 더해 관장 본인이 소장한 작품을 추천한 경위가 알려지면서 전시 과정과 검증 책임이 쟁점이 됐다. 유 관장이 자신의 소장품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유 관장은 전시품 검증에 부실한 측면이 있었다는 점을 총 네 차례 인정하고 사과했다.

10월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 관장은 두 차례 사과했다. 이후 미술사학자로서 자신의 실수를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한 일을 ‘중대한 착오이자 불찰’이라고 인정했지만, 처신에 대한 비판은 이어졌다. 사의 표명문에서는 국민과 애국지사 유족, 박물관 직원들에게 사죄하고 모든 비판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관장 개인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국립중앙박물관 8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참고 자료

AI 요약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26년 10월 21일 관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사직안을 재가했다. 유 관장은 개인 소장품의 전시와 검증 논란으로 박물관의 명예가 실추된 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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