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후배 김도영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유격수로 나설 김도영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2027시즌 KBO리그 유격수 최초 50홈런에 도전할 수 있다.
김도영의 10월은 중요한 순간의 홈런과 장타로 이어졌다. 지난달 말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결승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팀이 패배까지 스트라이크 2개를 남긴 상황에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쳤다. 12일 광주 LG전에서도 8회말 결승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멀티홈런에 이어 3차전에서 비거리 145m 중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는 김도영이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와 시리즈 흐름을 바꿨다고 전했다. LG의 몸쪽 공략과 사이드암 투수 기용에도 타격 자세를 유지했고, 미리 홈런을 칠 수 있는 스윙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성범은 20일 준플레이오프 종료 뒤 김도영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매년 성장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김도영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올라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성장과 기록이 궁금하다며, 같은 팀에서 오래 뛰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2주 동안 자리를 비운 시즌에도 45홈런을 쳤다. 보도는 그가 다음 시즌 유격수를 맡는다고 전하며, 유격수 40홈런은 강정호만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IA가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배경에는 팀 내야의 미래와 선수의 장래를 함께 고려한 결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50홈런은 이승엽·심정수·박병호·르윈 디아즈가 기록한 숫자이며, 김도영은 유격수로 이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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