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2026-2027시즌 개막전에서 뉴욕 닉스 팬들과 신경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원정 경기에서 뉴욕에 106-100으로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지난 7월 필라델피아와 계약한 제임스는 데뷔전에서 1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타이리스 맥시는 28득점과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을 올렸고, 제일런 브라운은 19득점과 6어시스트를 보탰다. 제임스의 프로 경력 24번째 시즌 첫 경기였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2쿼터 자유투 상황에서 뉴욕 관중은 제임스에게 야유를 보냈고, 그가 자유투를 놓쳤을 때 환호했다. 제임스는 관중석 앞줄의 한 팬에게 자신은 서부 해안 출신이 아니라 오하이오 출신이라는 취지로 격앙되게 반박했다. 뉴욕을 오래 응원해 온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나서자 제임스는 진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뉴욕 팬들의 반응에는 제임스와 뉴욕의 오랜 연결고리가 배경으로 거론됐다. 제임스는 2010년 첫 FA 때 뉴욕과 연결됐지만 마이애미를 택했고, 2018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향했다. 올해 미디어데이에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선택한 팀은 뉴욕이 아닌 필라델피아였다.
제임스는 우승을 목표로 필라델피아행을 결정했고, 보도는 그가 연봉을 크게 낮췄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우승하면 마이애미(2012·2013), 클리블랜드(2016), 레이커스(2020)에 이어 네 팀에서 정상에 오르는 NBA 최초의 선수가 된다. 개막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뉴욕 팬들과의 마찰도 데뷔전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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