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최근 사진을 과거 모습과 나란히 놓고 외모 변화를 부각한 일본 매체 보도가 현지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불렀다. 니시스포웹 OTTO!는 10월 18일 김연아가 SNS에 올린 사진을 소개하며 제목에 “이제 누군지 모르겠다”, “얼굴이 바뀐 거야?”라는 표현을 썼다. 기사에는 최근 모습과 어린 시절 사진이 함께 실렸다.

보도는 선수 시절과 달라진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김연아를 알아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전했다. 야후재팬의 관련 기사 댓글에는 과거의 눈매를 언급하거나 현재 외모를 평가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일부는 성형 의혹을 제기했지만, 성형 여부가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반면 보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현지 댓글도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외모와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과거 사진과 비교해 부정적인 반응을 부각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일부 누리꾼은 기사를 “억지 흠집 내기”나 “어그로성 낚시”라고 비판했고, 외모나 사생활을 평가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냈다.
같은 사진을 본 국내 팬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 게시물에는 “여신님”, “여왕님”,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 국내 팬들은 일본 매체가 댓글 가운데 부정적인 반응을 앞세워 여론을 왜곡하고 악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반응이 갈린 지점은 외모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어떤 댓글을 기사 제목과 내용에 내세웠는지에도 있었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두 선수의 대결이 양국에서 주목받았다. 은퇴 뒤에도 일상 사진이 일본 매체 보도와 온라인 논쟁의 소재가 된 이번 사례는 그 관심이 외모를 다루는 보도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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