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4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2-1로 꺾었다. 개막 5연승을 달리던 KT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삼성은 시즌 3연승을 기록하며 3승 1무 2패가 됐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선발 투수의 버티기와 필요한 순간의 적시타가 승패를 갈랐다.

KT가 2회말 샘 힐리어드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이 실점 이후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3회초 이재현의 2루타와 김지찬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성윤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이뤘다. 출루로 만든 기회를 땅볼로 살려 균형을 맞춘 장면이었다.
승부는 6회초 삼성의 장타로 뒤집혔다. 르윈 디아즈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류지혁이 좌중간 3루타를 때려 결승점을 올렸다. 류지혁은 이 3루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구자욱도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추가 득점 없이 2-1 리드를 지켜야 했다.
후라도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1실점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백정현과 배찬승이 뒤이어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재윤은 9회를 맡았다. 김재윤은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포수 강민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한 대주자 장진혁을 아웃시켰고, 마지막 타자 류현인은 땅볼로 처리됐다. 삼성은 이 수비로 한 점 차 승리를 확정했고, KT의 개막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멈췄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