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흥민을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회장 직무대행에게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7번’으로 불리는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고, 이 직무대행은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선수들이 이름 대신 등번호나 다른 호칭을 쓴다는 이야기를 거론하며, 이것이 별명인지 팀워크가 불편해진 상황을 나타내는 것인지 질문했다. 그는 대표팀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은 약 9년간 국가대표로 뛰며 주장을 맡아 왔다. 다만 국감에서 나온 발언은 해당 호칭에 관한 주장과 질의로, 실제 선수단에서 어떤 표현이 오갔는지는 확인된 사실처럼 단정할 수 없다.

이날 질의에서는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불거진 1996년생 주축 선수들의 동반 은퇴설도 다뤄졌다. 정 의원은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을 둘러싼 논란과 현영민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의 면담 여부 등을 언급하며 협회가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 물었다. 이 직무대행은 대표팀 내부 문제에 대해 간략히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으며, 라커룸에서 생긴 일은 내부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선수들의 감독 선호 문제까지 거론된다는 소문을 들며 축구협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 직무대행은 대표팀 내부에서 나온 이야기와 다른 내용이 재생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선수단 관계를 조율해 문제를 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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