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마지막 프로야구는 끝났다…철거 전 남은 일정은?

느린참새65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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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는 2026년 10월 20일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었다. 9회말 2사, 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LG 트윈스 구본혁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다만 잠실구장에서의 모든 행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음 달 이벤트 경기가 예정돼 있고, 구장은 그 경기를 마친 뒤 철거될 예정이다. 2032년에는 같은 자리에 돔구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프로야구 경기의 마지막과 철거 전 남은 이벤트 경기는 서로 다른 일정이다.

3월 18일 열린 제95회 기념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 개회식 자료사진 · 文部科学省 · 원본 · CC BY 4.0

1982년 KBO리그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잠실구장은 올해까지 1군 경기가 열린 구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이었다. 같은 해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가 나온 장소이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함께 홈으로 사용한 세계 유일의 프로야구 공동 홈구장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잠실을 찾은 팬들에게 구장은 가족과 함께한 기억이 쌓인 공간이었다. 원년부터 LG를 응원한 전성진씨는 학생 때는 공부 스트레스를 풀고 직장인이 된 뒤에는 사회생활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던 곳으로 잠실을 떠올렸다. KIA 팬 정모씨는 타이거즈 팬인 외할아버지와 처음 야구장을 찾았던 일, LG 팬인 아버지와 가족이 함께 오간 시간을 기억했다. 그는 작별 문구를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응원가를 불렀다.

선수들에게도 잠실은 개인적인 이정표가 남은 곳이다. 잠실에서 마지막 한 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한 KIA 나성범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데뷔 후 첫 등판과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첫 세이브를 모두 잠실에서 경험했다. 경기장 3층 복도에서 편의점을 운영한 백모씨는 동대문야구장 시절부터 야구장 안에서 일했고, 잠실구장이 문을 연 뒤 이곳으로 옮겨 매일 출퇴근했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잠실구장의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는 2026년 10월 20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었다. 다음 달 이벤트 경기가 남아 있으며, 구장은 그 뒤 철거되고 같은 자리에 2032년 돔구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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