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제징집 공포, 청년들은 어떤 수법으로 끌려가나

커피마신푸딩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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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게재된 보도는 BBC의 최근 기사를 인용해 미얀마 남부 카렌주 파안에서 청년들이 강제 징집을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사복 차림의 군정 관계자들이 길거리에서 청년들을 붙잡아 군 복무를 강요한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고, 해가 진 뒤 외출을 꺼리는 이들도 생겼다.

툭툭 운전사인 26세 남성은 일을 하려면 나가야 한다며 가족들이 먼 거리까지 승객을 태우지 말라고 걱정한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 일부는 이미 잡혀갔다고도 주장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뒤 소수민족 무장단체 및 반군부 세력과 내전을 이어가며 병력 부족을 겪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군부는 2025년부터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에게 최소 2년의 의무 복무를 명하는 징집법을 시행했다.

청년들의 징집 회피가 이어지자 관할 구역에 할당량을 채우도록 압박했고, 보도는 이 과정에서 부패와 갈취도 판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사복 차림 관계자들이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을 붙잡는다고 증언했다.

검문소 체포, 출퇴근 노동자 습격, 가짜 구인 광고, 민가 침입 등도 징집에 동원된 수법으로 보도됐다.

징집 압박 속에 하부 행정 기관과 범죄 조직이 결탁해 청년을 납치하고 징집 대상으로 넘기는 인신매매 시장이 형성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양곤의 한 여성은 남편이 지역 행정 관청에서 일하는 사촌에게 속아 다른 지역 구청으로 팔려간 뒤 징집 센터에 보내졌다고 호소했다.

해당 지역 행정 책임자는 남편을 징집 당국에 넘긴 사실은 인정했지만 금전 거래 의혹은 부인했다.

여성은 남편의 행방을 모른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일자리를 주겠다며 청년 4명을 유인해 감금하고 징집 대상으로 넘기려 한 혐의로 양곤 소방 당국 관계자와 그의 사위가 체포됐다.

보도는 돈을 내고 징집을 면한 부유층의 자리를 빈곤층 청년들이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군 출신 반군부 인사인 나웅 요 미얀마 국방안보연구소 전문위원은 강제 체포와 모집이 현대판 노예제 및 인신매매 사업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BBC가 미얀마 군부에 해명을 요청했지만, 군부는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AI 요약
10월 21일 게재된 보도는 BBC의 최근 기사를 인용해 미얀마 남부 카렌주 파안에서 청년들이 강제 징집을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사복 차림의 군정 관계자들이 길거리에서 청년들을 붙잡아 군 복무를 강요한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고, 해가 진 뒤 외출을 꺼리는 이들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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