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핀란드에서는 PHP의 중대한 취약점 두 건에 대응해 공공 웹서비스를 예방적으로 오프라인 처리하기 시작했다. 당시 수정 패치가 아직 제공되지 않아 취약한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지 않도록 한 조치였다.

정부 ICT센터 발토리(Valtori)는 자신들이 관리하는 서비스의 중단이 이날 이른 오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토측량청 웹사이트는 보도 시점에 이미 내려간 상태였다. 발토리 사무총장 한누 나우마넨은 중단 대상 웹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핀란드 교통통신청 사이버보안센터도 취약점 두 건을 알리며 당시 패치가 없다고 밝혔다.
영향은 정부 서비스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목요일 개막을 앞둔 헬싱키 도서전 웹사이트와 핀란드영화재단(SES) 웹사이트도 취약점 대응 조치로 폐쇄됐다. 공영방송 Yle에서는 일부 웹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겪었다. 확인된 사례에는 실제로 오프라인 처리된 사이트와 접속 장애를 겪은 서비스가 함께 있으므로, 모두 같은 방식으로 중단됐다고 볼 수는 없다.
PHP는 온라인 서비스 구축에 널리 쓰이며 이용자의 브라우저가 아니라 웹 서버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다. 유럽연합 사이버보안 당국은 수정 사항을 성공적으로 설치할 때까지 취약한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두도록 권고했다. 탐페레대학교와 탐페레응용과학대학교는 웹서비스를 내리거나 VPN에 연결된 이용자로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고 공지했지만, 이는 확정된 중단 사례가 아니라 가능한 예방책이었다. 당시 핀란드 시간 이른 오후에는 취약점이 실제로 악용되고 있다는 징후가 없었지만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전해졌다. PHP 개발자들은 수정 업데이트가 핀란드 시간 오후 5시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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