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륨과 당류,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자주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Health.com)는 심장내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식품 선택과 조리 습관에서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샐러드도 곁들이는 드레싱에 따라 나트륨과 당류 섭취가 늘 수 있다. 케첩이나 데리야키 소스에도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든 제품이 있다. 콘트레라스 박사는 올리브오일과 식초, 후추로 드레싱을 직접 만들거나 시판 제품의 영양성분표에서 나트륨과 당류 함량을 비교하라고 권했다.
페퍼로니 피자는 도우와 소스, 치즈, 가공육에 든 나트륨이 한 끼에 더해질 수 있다. 굽타 박사는 집에서 만들 경우 페퍼로니 대신 채소를 쓰고 치즈와 소스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냉동 즉석식품도 ‘건강식’이나 ‘저칼로리’ 표시만으로 나트륨이 적다고 판단할 수 없다.
소스에 소금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신선한 재료로 조리하는 것이 권고됐다.
조리법도 고려해야 한다. 고기를 직접 불에 굽거나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익히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같은 유해 화합물이 생길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고기를 불꽃에 오래 노출하거나 과도한 고온으로 가열하지 말라고 권고하며, 고기 표면이 검게 탈 정도로 굽는 습관도 피하는 편이 좋다.
음주 역시 심장 건강과 관련된 생활 습관이다. 알코올은 혈압을 높일 수 있고 과음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굽타 박사는 와인을 포함해 어떤 술도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며 알코올 섭취를 가능한 한 줄이라고 조언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