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9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0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선발 오스틴 보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삼성은 중반 이후 적시에 점수를 보태 승리를 굳혔다.

초반에는 두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3회 초 윤동희와 손성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한태양의 병살타와 황성빈의 좌익수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도 1회 김지찬이 2루까지 진루하고, 2회 류지혁이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에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균형은 4회 말 깨졌다. 구자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류지혁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이재현이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솔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이재현은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아홉 번째 타자가 됐다.
후라도의 부상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보스는 이날 7이닝 동안 6피안타와 6탈삼진을 기록하고 실점 없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삼성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임무를 다한 셈이다. 8회 말에는 최형우의 2루타와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안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류지혁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세 타자를 잡아 경기를 끝냈다. 이날 세이브로 시즌 30세이브를 채웠으며, 30세이브 달성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었다. 승리한 삼성은 69승 3무 44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50승 2무 62패로 7위에 머물렀고 5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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