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복서 정주형이 고향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결승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3대 2로 패했고, 전국체전 3년 연속 은메달로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올해 만 35세인 정주형은 제주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결승에 나섰다. 선수로 링을 떠난 뒤에도 복싱과의 인연은 이어간다. 그는 고향 제주에서 세계 무대에 오를 선수를 길러내는 꿈을 밝혔다.

대회장에서는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관람객 안내와 선수 도핑 검사 지원, 환경 정화, 선수단 응원 등을 맡았다. 제주 선수단은 대회 엿새째 농구 금메달을 비롯해 복싱·역도·씨름·양궁에서도 메달을 보탰다. 당초 목표로 세운 메달 130개를 넘어선 성과다. 일주일간 열린 체전은 당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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