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숏폼 드라마 제작량 급증, ‘토큰 55%’는 중국 전체를 뜻할까?

조용히보고있음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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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AI로 만든 숏폼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제작량은 27만 5000편으로, 하루 평균 1519편꼴이다. 다만 AI 토큰의 55%가 숏폼·영상 생성에 쓰인다는 수치는 중국 전체 연산 자원의 절반이 드라마에 투입됐다는 뜻과 다르다.

중국인터넷시청각협회 집계에 따르면 1분기 공개된 숏폼 드라마 약 12만 8000편 가운데 AI 작품은 12만 2000편으로 95%를 넘었다. 2분기에는 AI 작품 15만 3000편이 더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2026년 1~8월 새로 나온 숏폼 드라마가 43만 편으로, 2025년 한 해 전체의 13배라고 전했다.

바이트댄스가 2026년 2월 내놓은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도 이런 제작 흐름에 속도를 붙였다.

논란이 된 55%는 중문온라인이 2026년 6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공개한 용도별 토큰 사용 비중이다. 숏폼 드라마·동영상 생성이 55%, 전자상거래·광고 등 마케팅이 24%, 소프트웨어 개발이 15%였다.

중문온라인은 이 수치가 1분기 자사 AI 콘텐츠 제작에서 발생한 토큰 사용량과 외부 연구보고서를 종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체의 용도별 토큰 사용량을 객관적으로 집계한 제삼자 통계는 부족하다.

토큰은 AI가 정보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영상 생성은 토큰을 많이 쓴다. 토큰허브에 따르면 콰이서우의 클링 비디오 V3로 1080P 무음 영상 5초를 만들 때 초당 약 8만 개의 토큰이 든다. 같은 계열 모델로 사진 한 장을 만들 때는 약 2만 개다. 원하는 장면을 얻으려 여러 번 생성하는 과정도 사용량을 키운다.

반면 바이트댄스는 전체 연산 자원 가운데 동영상 모델 학습·추론에 쓰이는 몫이 약 10%라고 반박했다. 모델 학습에는 연산 자원이 많이 들지만 이용자에게 결과물로 제공되는 토큰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토큰 사용량과 연산 자원 배분은 다른 기준이며, 두 수치를 곧바로 비교할 수 없다.

제작량 증가와 별개로 시장도 커졌다. 2026년 4월 발표된 보고서는 2025년 세계 숏폼 드라마 시장을 약 180억달러로 추산했고, 중국 시장은 140억달러 이상으로 세계 시장의 77.7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I 요약
중국에서 AI로 만든 숏폼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제작량은 27만 5000편으로, 하루 평균 1519편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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