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12월 18일 치르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잡고 준비하고 있다. 선거인단은 기존 200여 명에서 2만 명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을 내놨지만, 선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10월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 협회가 선거일과 선거인단 규모를 공식 석상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대안은 K-축구 혁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과 협의하며 준비하고 있다.

선거를 실제로 진행하려면 먼저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의가 필요하고, 관련 정관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규정에도 부합해야 해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 절차가 남아 있어 12월 18일은 확정된 선거일이 아니라 잠정 일정이다.
협회장 자리는 정몽규 전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뒤 물러난 이후 3개월째 비어 있다. 협회는 K-축구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과 규정 개정을 병행하며 연내 새 회장 선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협회 행정에 대한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새 회장이 쇄신과 혁신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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