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가 허웅의 복귀전에서 서울 삼성에 86-97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KCC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초반 주도권을 내준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CC는 1쿼터부터 밀렸고 2쿼터에 추격을 시도했지만, 3쿼터 득점이 13점에 그쳤다. 이상민 감독은 턴오버가 잇따르면서 경기 흐름과 분위기를 내줬고, 선수들의 플레이도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초반 삼성의 슛이 잘 들어간 가운데 KCC가 압박 수비를 펼치고도 3점슛을 허용한 점을 아쉬워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은 25분 41초를 뛰며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허웅의 체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짚으며, 체력이 올라오면 폼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막 6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삼성의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고 봤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삼성의 3점슛 비중이 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좋은 기회에 외곽슛을 시도하고, 케렘 칸터도 로우 포스트뿐 아니라 외곽으로 나와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여러 선수가 공을 만지며 유기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점이 잘 풀리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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