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중국 상하이에서 1타 차 준우승을 거둔 뒤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최혜진은 19일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해 우승을 놓쳤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상하이 최종일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히면서도, 남은 대회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두고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 시즌 최혜진은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3위, 6월 다우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다섯 차례 톱10에 들었다. 다우 챔피언십에서는 김효주와 한 팀으로 출전했다. 파인비치에서는 지난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경기마다 달라질 수 있는 날씨와 바람에 맞춰 코스 공략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비거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바람이 강하면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날씨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 선수 68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5명, 초청 선수 1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235만 달러다. 최혜진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투어에 도전하는 KLPGA 선수들에게 영어와 체력 관리의 중요성도 짚었다. 미국에서는 이동 거리가 길고 비행기로 이동한 뒤 월요일이나 화요일부터 연습 라운드에 들어가는 일정이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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