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패러게임 국가 연주 사고 3건…한국 애국가가 나온 경위는

일에진심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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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국가가 잘못 재생되는 사고가 세 차례 발생했다. 아사히신문은 조직위원회가 21일 시상식과 경기 전 연주 과정의 혼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체육관 태권도 시상식에서는 남자 종목에 대만 국가, 여자 종목에 몽골 국가가 나와야 했지만 두 차례 모두 이란 국가가 재생됐다. 남자 시상식에서는 잘못된 국가가 끝까지 나왔고, 여자 시상식에서는 오류를 알아차린 뒤 몽골 국가로 바뀌었다. 대만은 자국 국가를 듣지 못했다. 조직위는 20일 대만에 사과했고, 이튿날 시상식을 다시 열었다.

2014년 3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에서 열린 2014 미 해병대 트라이얼 좌식배구 경기 자료사진. · Lance Cpl. Ashton Buckingham · 원본 · Public domain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 이란의 좌식 배구 경기 전에는 중국 국가 순서에 한국 애국가가 약 5초간 흘렀다. 중국 팀이 항의하자 현장에서 중국 국가를 다시 재생했다. 조직위는 계약업체 직원의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와 미흡한 점검을 원인으로 설명하고, 설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상호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 대행인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은 정기 기자회견에서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선수단은 국가·국기 관련 혼선을 겪었다. 지난달 18일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하키 경기 전 북한 국가가 재생됐다. 이어 방글라데시 국가와 애국가가 나왔지만, 경기 시작이 임박해 정상적인 국민의례를 마치지 못했다. 다음 날 한국과 홍콩의 여자핸드볼 경기에서는 애국가가 연주되지 않았다. 20일 남자 근대5종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한국을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라고 소개했다가 곧바로 ‘코리아’로 정정했고,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일 남자축구 우승 시상식에서는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가 움직이지 않았다. 일본 내에서 국제대회 개최를 돌아봐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던 가운데, 엑스포츠뉴스는 패러게임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태권도 시상식 두 건과 좌식 배구 경기 전 한 건 등 국가 연주 혼선이 세 차례 발생했다. 조직위는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와 미흡한 점검을 원인으로 들고 사과했으며, 앞선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와 시상식 과정에서 혼선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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