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에이전트가 맨유 측에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월 21일 콘테의 에이전트가 맨유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올드 트래퍼드를 지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맨유의 정식 선임이나 협상 타결이 이뤄졌다는 내용은 아니다.
콘테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팀토크는 맨유가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겪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단은 캐릭을 신뢰하고 있으며, 매체는 향후 경기 결과가 감독직을 둘러싼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콘테의 전 소속팀 유벤투스는 당장 그를 다시 선임할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됐다. 팀토크에 따르면 유벤투스 수뇌부는 최근 부진에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신뢰하며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유벤투스의 콘테 선임 가능성을 배제한 보도와, 맨유 측에 전달된 에이전트의 의사는 서로 다른 사안이다.
콘테는 2011년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해 세리에A 3회 우승을 포함한 트로피 5개를 거뒀고, 2014년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첼시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7-18시즌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에서도 세리에A 정상에 올랐으며, 토트넘을 거쳐 나폴리에서 세리에A와 슈퍼컵 우승을 추가했다.
맨유가 콘테를 실제 차기 감독으로 선임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보도에 담긴 현재 상황은 유벤투스가 스팔레티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콘테 측이 맨유 감독직이 비면 부임할 준비가 있다고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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