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원형탈모 치료 선택지, JAK 억제제는 언제 우선할까

웃는푸딩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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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들은 중증 원형탈모 치료에서 오래된 면역억제제보다 JAK 억제제를 우선하도록 권고했다. 원형탈모는 두피뿐 아니라 눈썹·수염에도 생길 수 있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이다. 중증 여부는 두피의 탈모 면적만이 아니라 다른 부위의 탈모와 심리·사회적 영향도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합의문은 브리검앤여성병원 피부과 연구진이 중심이 돼 전미탈모증재단, 미국모발연구학회와 마련했다. 연구팀은 2024년 12월까지 발표된 논문을 검토하고, 2025년 미국 피부과 전문가 31명에게 세 차례 익명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동의한 사안만 합의로 인정했다.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승인한 바리시티닙·리틀레시티닙·데우룩소리티닙을 권고했다. 메토트렉세이트와 사이클로스포린은 안전성과 효과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해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약은 최소 6개월 사용한 뒤 효과를 판단하고, 경과가 좋으면 최대 6개월 더 사용할 수 있다. 효과를 본 경우에는 같은 약을 같은 용량으로 중단 없이 이어 복용하는 것이 권고됐다. 다만 치료를 시작할 때 환자별 위험과 기대 효과를 비교하고, 복용 중에는 최신 지침에 따라 안전성을 살펴야 한다.

미국에서는 보험 적용이 늦어지거나 거절되는 일이 흔하다. 연구팀은 보험사가 기존 약을 먼저 쓰도록 요구한 뒤 JAK 억제제의 보험 적용을 판단하는 방식에 반대했다.

한국에서는 바리시티닙 성분의 올루미언트가 2026년 7월 성인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됐다. 급여는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등 기존 치료제를 3개월 이상 사용했는데도 탈모 점수가 30% 이상 줄지 않은 경우, 또는 부작용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되며 기간은 최대 2년이다.

건강보험 진료 환자는 2022년 17만938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17만5493명이었다. 미녹시딜과 스테로이드는 탈모 부위에 따라 보조 치료로 고려할 수 있으며, 의료용 가발·보정 제품과 정신건강 평가, 환자단체 안내도 지원 방안으로 제시됐다.

합의문은 임상시험 결과가 아닌 전문가 의견이며, 약물 권고 대상은 성인 중증 환자다. 저자 다수는 제약사에서 자문료나 연구비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AI 요약
미국 전문가들은 중증 원형탈모 치료에서 오래된 면역억제제보다 JAK 억제제를 우선하도록 권고했다. 원형탈모는 두피뿐 아니라 눈썹·수염에도 생길 수 있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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