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신약의 치료 가능성, ADHD 치료에도 이어질까

주말복숭아95 2026/10/21
추천 0 비추 0 조회수 5586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기면증 치료제로 승인된 오르제이풀(성분명 오베포렉스톤)이 ADHD와 파킨슨병 환자의 피로 같은 다른 신경질환 증상에도 쓰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10월 20일(현지시간), 일본 다케다가 개발한 이 약의 확장 가능성과 초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오르제이풀은 뇌에서 각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오렉신의 작용을 모방해 오렉신 수용체를 활성화한다. 제1형 기면증 환자는 오렉신을 만드는 시상하부 신경세포가 대부분 사라져 낮에 갑자기 잠들거나 근육 힘이 풀리는 탈력발작을 겪는다.

기존 약물이 증상을 각각 완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오르제이풀은 부족한 오렉신 신호를 보완한다. 다케다는 2026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고, 중국을 포함해 3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확보했다.

기대의 근거는 아직 초기 단계다. 2026년 9월 알커미스가 공개한 시험에서는 중등도 이상 ADHD 증상이 있는 성인 50명에게 오렉신 수용체 작용제 알릭소렉스톤을 투여했다. 최고 용량을 받은 참가자들의 증상은 2주 만에 경증 수준으로 낮아졌고, 심각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케다도 기면증 환자 대상 임상 2상 자료를 추가 분석해 기억력과 실행기능 개선을 보고했다.

제약사들은 제2형 기면증과 특발성 과다수면증뿐 아니라 다발성경화증·파킨슨병의 피로 증상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2026년 6월 오렉신 수용체 작용제 개발사 센테사를 약 63억 달러(약 9조 원)에 인수했다.

다만 기면증 외 질환에서의 효과는 예비 결과인 만큼, 실제 효능과 장기 안전성을 확인할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AI 요약
기면증 치료제로 승인된 오르제이풀(성분명 오베포렉스톤)이 ADHD와 파킨슨병 환자의 피로 같은 다른 신경질환 증상에도 쓰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10월 20일(현지시간), 일본 다케다가 개발한 이 약의 확장 가능성과 초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