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33일 만에 바다로 나왔지만, 왜 ‘완전한 복귀’는 아닐까

신난수달16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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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발견 33일 만인 10월 21일 수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목격된 곳은 먼바다가 아니라 항만 안쪽 해상입니다. 수로를 빠져나온 것과 외해로 돌아간 것은 아직 다른 단계입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세 번째 유도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물로 부캉이를 제4~5보도교에서 마리나 브릿지 방향으로 이끌고, 출구에서 약 60m 떨어진 곳에도 그물을 설치했습니다. 부캉이는 오후 6시께 수로 밖인 북항 제1부두 앞 해상에서 목격됐습니다.

작업이 곧장 순조롭게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부캉이는 유도 도중 출구 근처에서 방향을 바꿔 오가기도 했고, 관계 기관은 앞서 두 차례 시도에서도 바다 복귀를 유도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스스로 나가기를 기다렸지만 최근 수온이 낮아지며 폐사 위험이 커지자 다시 작업에 나선 것입니다.

부캉이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8일입니다. 몸길이 약 3m인 상어가 도심 수로에 나타나면서 관심이 모였고, 이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최근 1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은 부캉이가 수로 밖으로 나온 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외해로 이동하길 기대하고 있지만, 다시 수로로 돌아올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목격은 바다 복귀의 완료가 아니라, 수로를 벗어난 첫 확인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AI 요약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발견 33일 만인 10월 21일 수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목격된 곳은 먼바다가 아니라 항만 안쪽 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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