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투자 관련 사기와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됐다.
2026년 10월 2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이날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사기,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혐의는 고소인 측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A씨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안용준에게 공연 계약서 번역 업무를 의뢰한 뒤 사업 투자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한다.
공연·팬미팅·음반 제작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누겠다는 설명과 함께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전속계약서를 제시받았다는 것이다.
A씨 측은 계약서에 기재된 이름과 서명, 날인이 위조됐다는 취지로 고소했다.
또 안용준이 대형 연예기획사와 음반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계약 관계가 없었으며, 변제 자금 입금과 관련해 제시된 인보이스도 위조 문서라고 주장했다.
고소인 측이 밝힌 피해 규모는 4억 8963만 원이다.
반환받지 못한 투자금뿐 아니라 A씨가 제3자로부터 반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금액 등도 합산한 액수다.
따라서 전체 금액이 안용준에게 직접 지급된 투자금이라는 뜻은 아니다.
고소인 측 변호인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본다며 수사기관에 피해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형사고소와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채권가압류 신청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용준의 전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자신도 피해자라며 곧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용준과 회사의 전속계약은 종료된 상태다.
안용준은 2006년 데뷔해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의 아들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반올림3’, ‘신의 퀴즈’, ‘경성스캔들’, ‘전우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