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란 전쟁발 석유 수급 대응, 일본보다 수입 감소폭이 작았던 이유는?

오늘도파이팅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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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보도된 한국과 일본의 원유 수입 비교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수입을 일본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7월 사우디산 원유 3,071만 배럴을 들여와 전년 동월보다 7.6% 늘렸다.

일본은 같은 기간 수입이 6.6% 감소했다. 사우디의 7월 전체 원유 수출이 전년보다 31.2% 줄어든 상황에서 나온 대조다.

운송 차질이 심해진 4~5월에는 양국의 차이가 더 컸다.

4월 사우디산 수입은 한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34.4%, 일본에서 57.7% 감소했다.

5월에는 한국이 27.9%, 일본이 58% 줄었다. 4~7월 누계 감소율은 일본 41.2%, 한국 21%였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의 사우디산 수입량이 일본보다 적었지만, 올해 5월에는 한국이 일본의 약 1.5배를 수입했다.

한국은 공급처 확보와 우회 운송을 함께 추진했다.

4월 강훈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끈 특사단의 사우디 방문 뒤, 사우디 측은 6월부터 연말까지 한국 기업에 원유 2억 배럴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4~5월 선적 불확실성이 있던 5,000만 배럴은 홍해의 얀부항 등을 거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을 통한 운송도 늘어 상반기 UAE산 원유 수입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7,052만 배럴이었다.

비축유 운용 방식도 달랐다. 일본은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정부 비축유 약 9,000만 배럴을 방출했다.

한국은 비축유를 직접 풀기보다 정유사에 원유를 빌려주고, 확보한 물량이 도착하면 돌려받는 ‘비축유 스와프’를 활용했다.

유조선 운송에 걸리는 동안 생기는 공백을 메우는 방식으로, 3~6월 약 2,600만 배럴이 공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10~11월에도 지난해 월평균과 맞먹는 원유 물량을 확보했다.

다만 중동 긴장이 이어지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월 12일, 여행경보 3단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대표단이 사우디 에너지부 고위 관계자와 아람코를 만나 공급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외 지역에서 원유를 들여올 때 드는 추가 운송비 지원과 다양한 원유를 정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 개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요약
10월 21일 보도된 한국과 일본의 원유 수입 비교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수입을 일본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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