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10월 21일 보도를 인용해 뉴욕 양키스가 애런 분 감독 체제를 2027년에도 유지한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3패로 탈락해 경질설이 나왔지만, 보도에 따르면 구단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2027년은 분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다.
분 감독은 양키스를 9년간 이끌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거두지 못했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상대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최고 승률로 1번 시드를 받았고, 양키스는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디애슬레틱은 양키스가 전력상 불리한 조건이었더라도 시리즈를 일방적으로 내준 점은 큰 실망을 안겼다고 짚으면서, 분 감독을 해고할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

분 감독의 통산 성적은 790승 565패, 승률 0.583이다. 디애슬레틱은 이 승률이 현역 감독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0.621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다. 양키스가 계약이 남은 감독을 해임한 마지막 사례는 1991년 스텀프 메릴 감독이었다. 전임자 조 지라디는 2009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조 토리 감독은 1996년과 1998~2000년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단의 지지도 분 감독의 유임을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거론됐다. 에이스 캠 슐리틀러는 분 감독이 선수들을 우선에 두며 팀과 선수들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평가했고, 라커룸의 모든 선수가 그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주장 애런 저지도 분 감독이 선수들이 경기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든다고 밝혔다. 저지는 부상으로 시즌 100경기에 결장한 상황에서도 분 감독이 팀을 이끌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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