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찾는 저가 쇼핑 매장, 창고형 약국은 무엇이 다를까?

웃는푸딩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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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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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를 끌고 진열대에서 약과 건강·미용 제품을 직접 살펴보는 창고형 약국이 외국인 대상 안내와 상품 구역도 갖추고 있다. 10월 18일 방문한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에서는 손님들이 성분과 가격을 비교했고, 일부 인기 품목에는 구매 수량 제한이 있었다. 입구에는 외국인 세금 환급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매장은 피로 회복, 혈액 순환, 피부 건강 등 목적별로 상품을 나누고 감기약도 증상과 형태에 따라 진열했다. 현장 판매가는 화이투벤 2000원, 콜대원 2500원으로 일반 약국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도됐다. 다이소에서 5000원인 컴배트 바퀴벌레 퇴치제는 이곳에서 3500원이었다.

소비자가 성분·용량·가격을 비교해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가팩토리약국은 2025년 6월 경기 성남점을 연 뒤 서울 금천구와 경기 수원 이마트 광교점으로 확장했다. 이 밖에도 메가타운약국, 마트약국, 제일큰약국 등 창고형 약국이 생겨났다. 의약품 외에 피부·두피 관리 제품도 판매한다.

메디컬 안티에이징 브랜드 모델로가 입점했고, 현대약품은 2026년 1월 마이녹셀 샴푸 3종과 트리트먼트 1종의 입점을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탈모 치료제가 아닌 두피 관리용 화장품이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운영은 다른 약국에서도 나타난다. 명동·홍대 등지에서는 외국인 고객이 제품 사진을 보여주며 피부 관련 제품을 찾고, 약국들은 외국어 안내와 상담을 늘리고 있다. 명동의 약국에는 중국어·일본어·영어 안내 책자와 부가가치세 환급 기계가 마련됐으며, 통역과 피부 진단 서비스도 운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환자의 약국 이용액은 전년 동기보다 87.9%, 화장품 소비는 20.4% 늘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올해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결제액은 196.1% 증가했고, 외국인 의료소비에서 약국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6.66%에서 12.49%로 확대됐다.

직접 고르는 방식에는 안전 관리 과제도 있다. 대형 약국에 약사가 배치되고 계산대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일반 약국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약사회는 2025년 12월 특정 지역 창고형 약국에서 슈도에페드린 함유 조제용 의약품이 대량 진열된 사례를 확인했다며 오남용 우려를 제기했다.

AI 요약
카트를 끌고 진열대에서 약과 건강·미용 제품을 직접 살펴보는 창고형 약국이 외국인 대상 안내와 상품 구역도 갖추고 있다. 10월 18일 방문한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에서는 손님들이 성분과 가격을 비교했고, 일부 인기 품목에는 구매 수량 제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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