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A매치 뒤 불거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내분설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에게 대표팀 내부 상황과 협회의 대응을 물었다.
정 의원은 선수들 사이에서 손흥민을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른다는 이야기를 제기하며, 별명에 그치는 일인지 팀워크에 불편함이 생긴 것인지 질문했다. 이는 의원이 국감에서 언급한 의혹이며, 확인된 사실로 결론 난 내용은 아니다. 정 의원은 베네수엘라전 뒤 김민재의 인터뷰와 우즈베키스탄전 뒤 황인범의 인터뷰 영상을 제시하고, 이른바 ‘96 라인’의 은퇴 소동도 함께 거론했다. 두 경기 결과는 각각 0-0 무승부와 한국의 2-0 승리였다.

정 의원은 대표팀에서 잡음과 갈등이 반복되는 이유, 축구협회의 운영과 감독의 리더십을 둘러싼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이용수 직무대행은 대표팀 내부 문제라 간략한 보고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라커룸에서 발생한 일은 내부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을 중심으로 대표팀이 더 단결해 11월 A매치를 준비하고, 상황이 점차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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