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와 11년 동행…34억 재계약으로 이어진 계약의 흐름은

봄날의기억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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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KT 위즈와 3년 더 함께하게 됐다. KT는 지난 19일 총액 34억원에 이 감독과 재계약했다. 계약금 10억원과 연봉 8억원씩으로 구성됐으며 옵션 없이 전액 보장된다. 마이데일리는 이를 KBO리그 감독 역대 최고 대우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 감독과 KT의 동행 기간은 11년으로 늘어난다. 이 감독은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12억원에 처음 KT 지휘봉을 잡았다. 첫해 팀은 71승 2무 71패로 구단 첫 5할 승률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2위에 올라 창단 첫 가을야구에 나섰다. KT는 당시 남은 계약을 정리하고 3년 총액 20억원에 새로 계약했다. 2024년에는 3년 총액 24억원에 합의했고, 이번에 다시 계약 기간과 대우를 갱신했다.

제95회 기념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 개회식 자료사진 · 文部科学省 · 원본 · CC BY 4.0

이 감독은 21일 취재진을 만나 KT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김응용 감독이 KT에서 1000승을 거두라고 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당시에는 속으로 부담스러운 말이라고 여겼지만, 이번 재계약 뒤에는 김 감독의 말처럼 자신도 1000승을 향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응용 감독에게는 직접 전화하지 못하고 주변인을 통해 연락했다고도 말했다. 김 감독이 큰 경기를 앞둔 감독에게 연락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KT에서 8시즌 동안 618승 29무 501패, 승률 0.552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승수는 77.25승이다. 이 페이스를 앞으로 3년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누적 승수는 849.75승이다. KBO리그에서 1000승을 넘긴 감독은 김응용 감독의 1554승, 김성근 감독의 1388승, 김경문 감독의 1078승 등 세 명이다. 이 감독의 1000승 도전 가능성은 앞으로의 성적과 추가 계약에 달려 있다.

KT는 이 감독 부임 전 10위를 세 차례, 9위를 한 차례 기록했다. 부임 첫해 구단 최초 5할 승률을 거둔 뒤 2020년 첫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이 감독은 이번 계약 논의가 팀의 1위 결정이 거의 난 시점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 금액을 먼저 말하지 않았다며 구단의 대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이강철 감독은 KT와 3년 총액 34억원에 재계약해 동행 기간을 11년으로 늘렸다. KT에서 618승을 거둔 그는 김응용 감독이 건넨 1000승 당부를 떠올렸으며, 2019년 첫 계약 이후 12억원·20억원·24억원의 계약을 거쳐 이번 재계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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