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35만 달러이며 파72·6784야드 코스에 84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31명도 안방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시작한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파인비치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영암 출신인 김세영은 지난해 고향 팬들의 응원이 경기 중 스코어를 줄이는 데 힘이 됐다고 전하며,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해란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인 유해란 역시 영암이 고향이다. 그는 좋은 시즌을 보내 감사하다면서 성적에 매달리기보다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뷰익 LPGA 상하이 준우승자인 최혜진은 지난 대회에서 놓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7위에 올랐다.
바다와 맞닿은 링크스 코스인 파인비치에서는 강한 바람에 대한 대응이 경기의 변수로 꼽힌다. 김세영은 바람을 선수들이 넘어야 할 관문이라고 했고, 윤이나는 주말 비 예보와 태풍 영향 가능성을 언급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KLPGA 투어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LPGA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김민솔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경험을 떠올리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다짐했고, 서교림도 우승하면 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의 우승 후보 선택에서는 김세영이 세 표를 받아 가장 많이 꼽혔다. 최혜진은 두 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유해란, 김민솔은 김세영을 선택했고 서교림과 윤이나는 최혜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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