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17위에 올랐다. 6월 순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으며, 2023년 6월 17위를 기록한 뒤 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자리다. 역대 최고 순위는 2019년 3월의 14위로, 이번 순위는 그 기록에는 세 계단 못 미친다. STN뉴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대표팀의 활약이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끈 한국은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중국전 승리는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11년 만에 거둔 승리였고, 동메달은 8년 만이었다. 이 대회에서 거둔 두 경기의 결과는 여자축구의 FIFA 랭킹에 반영될 수 있는 경기였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여자축구에는 선수 연령 제한이 없다. 이에 따라 여자축구 경기는 FIFA 기준 A매치로 인정되고 세계랭킹 산정에도 반영된다. 아시안게임 성적이 랭킹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보도 해석은 이 경기의 국제 A매치 인정과 맞닿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 중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팀은 일본(5위), 북한(12위), 호주(15위)로, 한국은 아시아 네 번째다. 직전 발표에서 16위였던 중국은 이번에 18위로 내려가 한국보다 뒤에 자리했다. 세계 상위 5개 팀은 스페인, 미국, 독일, 잉글랜드, 일본 순으로 이전 발표와 변동이 없었다. 올해 마지막 여자축구 FIFA 랭킹은 12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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